당뇨병에 대한 사회와 문화
1989년 ‘세인트 빈센트 선언’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은 삶의 질과 기대 수명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중요한데, 당뇨병으로 인한 비용은 의료 시스템과 정부의 생산성 관련 자원을 크게 낭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질병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점점 더 성공적인 국가 당뇨병 프로그램을 설립했습니다.
당뇨병 낙인
당뇨병 낙인은 당뇨병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판단, 차별 또는 편견을 의미합니다. 종종 당뇨병(특히 제2형 당뇨병)은 유전이나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과 같은 다른 원인 요인보다는 잘못된 생활 방식과 건강에 해로운 음식 선택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낙인입니다. 낙인의 표현은 다양한 문화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상태가 청혼, 직장 고용,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도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낙인은 내부적으로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자기 낙인 사례는 당뇨병으로 인한 고통 증가, 자기 효능감 저하, 당뇨병 치료 중 의료진-환자 간 상호작용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종 및 경제적 불평등
소수 인종과 소수 민족은 비소수 인종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더 높은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성인 전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40%이지만, 히스패닉/라티노 성인은 그 확률이 50% 이상입니다. 또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백인 미국인에 비해 당뇨병 진단을 받을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아시아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내장 지방의 차이로 인해 낮은 BMI에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위험이 높습니다. 아시아인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당뇨병이 더 어린 나이에 발병하고 체지방이 더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당뇨병은 미국 전체 평균 5명 중 1명꼴로 진단되는 데 비해 아시아계 미국인의 당뇨병은 3명 중 1명꼴로 진단되기 때문에 매우 과소 보고되고 있습니다.
발이나 손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등의 신경병증 증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실직할 가능성이 두 배나 높습니다.
2010년 미국에서 당뇨병 관련 응급실(ER) 방문율은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사회의 사람들(인구 10,000명당 526명)이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사회의 사람들(인구 10,000명당 236명)보다 높았습니다. 당뇨병 관련 응급실 방문의 약 9.4%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름 지정
‘제1형 당뇨병’이라는 용어는 소아기 발병 당뇨병, 청소년 당뇨병,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등 이전에 사용되던 여러 용어를 대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2형 당뇨병’이라는 용어는 성인 발병 당뇨병, 비만 관련 당뇨병, 비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등 이전에 사용되던 여러 용어를 대체했습니다. 이 두 가지 유형 외에는 합의된 표준 명명법이 없습니다.
당뇨병은 요붕증과 구별하기 위해 ‘당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